저희집엔 수의사 협회에서 입양해온 냐옹이 3마리가 있었습니당~

이제 그 이야기를 적어보려해요^^

저희 아가들을 소개합니다

저희집 첫째냥이 송이입니당 ~

원래는 송이는 입양계획에 없던아이인데 어쩌다보니 저희 가족이되었네요^^

막연히 고양이 키우고싶다는생각을하다 포인핸드라는 어플을 켜보게되었어요

그러다 발견한아이들이 같은종인데 같은곳에서버려지고 딱 사진에서보아도 상태가 안좋아보이는아이..

아직 공고기한이 남아 지켜보고있는상태에서 두아이중 하나가 자연사로 떠서

걱정되는마음에 그다음날 부랴부랴 수의사협회에 찾아갓었어요

솔직히 입양하려던 아이를 데릴러갔는데 공고기한이 남아 안된다고하더라구요..

데려갈수있는아이는 사진에서보이는 우리 송이~

한참 고민을하고 울고 송이가 절보며 애처롭게 부비부비 냥냥 거리는모습에

너도가자하고 데리고나온게 벌써 1달이 넘었네요 ㅎ

처음엔 피부병도 진드기도 심하고 치료받다보니 지금은 아주 많이 좋아진모습이에요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살도좀찌우고 컨디션 회복후엔 중성화수술까지 ㅎㅎㅎ

아주 잘 견뎌준 예쁜송이입니다~

근데 정말 저희집에서 제일 앙칼지고 성질더러워요 ㅋㅋㅋㅋ 착하고 부비부비 냥냥은...아마 자길데려가라고

연기했었나봐요...지금은 대장......자기마음에 안들면 어느누구도 송이의 손맛을 피할수없네요 ㅎㅎ

원래 입양하려던아이 저희집 초코입니다.

초코를 처음봤을때 생각보다는 상태가 아주 안좋진 안았어요 눈은 못뜨고있었지만

밑에사진과같이 눈이 그래도 깨끗했어요.

그래도 상태가 안좋은아이고 하루라도 빨리 데려나가 치료해주고싶은마음에

치료하다 주인이 나타나면 돌려드리겟다고 조르기도하고 각서도쓰겠다하고했는데

제 청은 못들어주신다며 딱 짤라서 초코에게 공고기한때까지 살아있으라고

데릴러오겠다고 약속을하고 저날 송이만 입양을해서 데리고나왔습니다.

발걸음이 무겁고 계속 생각나더라구요..

공고기한이 끝나자마자 입양하러 데릴러갔는데 초코상태는...

몇일사이에 엄청 악화되있었어요..밥도거의못먹고 숨만 겨우붙어잇는...양쪽눈다 염증나서 터지고

그래도 살아있어준것에 감사하며 바로 병원가서 검사하고 탈수가 너무심해서

수액도 맞추고..

밥에 입도안되더니 수액맞추고 기운이 좀 돌았나바요 밥도 스스로 먹을라고하고

기뻣어요~

함께한지 2주만에 살도마니찌고 눈이 계속 말썽이더라구요 붓기가빠져 눈은뜰수있었지만

계속 염증은 커지고 터지는눈을 그냥 두고만볼수없어

적출수술이 불가피할지경까지왔네요...ㅠ

수술한날 처음엔 잘 견뎌주었어요 한쪽눈은 살리고싶은마음에 제욕심에 ㅠㅠㅠ

한쪽눈은 적출을 안했는데 다른쪽눈도 계속 말썽이였어요...

드레싱하러갔을때 한쪽도 계속 안방수가 흐르고 피가나고하니 봉합만살짝 해두자고..

우리초코 너무 힘들었나봐요 결국 버티질못하고 별이되었네요/

우리초코가 너무 예쁘고 착해서 하늘에서 먼저 데려갓나봐요

처음엔 엄청 힘들었는데 지금쯤 하늘에서 좋은곳에서 좋은것만먹고 보고 지내고있겠죠..?

전 나머지 식구들을위해 힘을내야하니 ㅎㅎ

마지막으로 저희 업둥이 실버입니다^^

실버도 초코가 우리집에오는날 함께왔어요^^

주중간에 송이입양한는날에도 봤었는데 상태도 깨끗하고해서 주인이 데려가겠지

찾아가겠지...했었는데 초코를 입양하러갔던순간에도 주인은 찾으러오질 않았네요

보호소가...말만보호소지 아픈고양이들 격리없이 한꺼번에 방에 놓고 암.수 만 분리해놓더라구요/..

고양이는 야생동물로 들어가서 아프더라도 치료 안한다하더라구요..

그말듣고.....그냥 실버도 같이 나왔습니다..

등치는 제일 산만하고 생긴건..음 첫인상은....무서웠어요 ㅎㅎ

근데 반전매력이 ㅋㅋㅋ저희집에서 제일 순둥이에요~

원래있던 강아지들한테도 당하고 애교는 우째나 많은지 옆에서 그릉그릉 부비부비

양치도 안하는놈이 입에 뽀뽀하고 잘때는 꼭 제옆에서자고

제팔을 끌어안고자요~얼마나이뿐지 이젠 없으면 안되요 ㅎㅎㅎㅎ

덩치가 큰만큼....응가랑 오줌은 어찌나 잘싸는지 ㅋㅋㅋ

그래도 너무이뻐용~ 

사연없는아이가 어디있겠냐만은 말도많고 탈도많았던 우리애기들 소개에요^^

이젠 없으면 안되는 우리집 천사들이구요~천사들사진올려용~